
▲ 피스보트 2026 최신정보 총정리 대표 이미지 (공식 자료 기반 자체 제작 이미지)
세계일주 크루즈, 한 번쯤은 꿈꿔 보셨죠? 그런데 막상 알아보려고 하면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일본 NGO가 운영한다는데 한국에서도 탈 수 있는지,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요금에는 뭐가 들어 있는지 말이죠. 저도 공식 페이지를 하나하나 열어 보면서 정리해 봤어요.
오늘은 2026년 10월 14일 기준으로, 지금 바다 위를 달리고 있는 124회 항해 소식과 12월에 출항하는 125회 남극 항로, 그리고 한국에서 신청하는 방법까지 한 번에 묶어서 알려 드릴게요. 끝까지 읽으시면 큰 그림이 확 잡히실 거예요.
피스보트는 1983년 일본 대학생들이 시작한 국제 NGO예요. 평화, 인권,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배를 타고 세계를 돌아요. 그래서 '떠다니는 평화 마을'이라는 별명도 있답니다. 보통 1년에 세 번 세계일주 항해를 하는데, 한 번에 석 달 남짓 걸리고 20개 안팎의 나라를 들러요.
배 안은 휴양 리조트라기보다 캠퍼스에 가까워요. 기항지마다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열고, 워크숍이나 언어 수업,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져요. 대리점 안내에 따르면 참가자의 약 60%가 혼자 오신 분이라서, 혼자 떠나도 어울리기 어렵지 않대요.
피스보트는 2008년부터 일본 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니혼 히단쿄)와 협력해,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생존자를 배에 모시고 세계 곳곳에서 증언을 전하고 있어요. 이 단체는 2024년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노벨평화센터와 함께 만든 선상 전시도 항해마다 이어지고 있어요. 올해 3월 고베로 돌아온 122회 항해에서도 '평화를 위한 시간'이라는 주제로 이런 프로그램이 진행됐어요.
한국과의 인연도 꽤 깊어요. 2005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피스&그린보트'를 운영했고, 2012년 12월에는 부산항에서 출항하기도 했어요. 2024년 여름에는 제주 출발 쇼트 크루즈가 진행된 적도 있고요.

▲ 퍼시픽 월드호 주요 제원 정리 (공식 자료 기반 자체 제작 이미지)
현재 피스보트의 배는 '퍼시픽 월드'예요. 원래 프린세스 크루즈의 선 프린세스로 1995년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고, 2018년에 리노베이션을 거쳤어요. 2020년에 피스보트가 인수해서 2023년부터 운항 중이에요. 총톤수는 약 77,441톤, 길이 261.3m, 폭 32.25m, 정원은 2,419명이에요. 피스보트 역사상 가장 큰 배라고 해요.
객실은 오너스 스위트(67㎡)부터 인사이드(13㎡)까지 등급이 다양하고, 1인실과 여러 명이 함께 쓰는 프렌들리 객실도 있어요. 다만 프렌들리 객실은 75세 이상은 신청할 수 없다는 점은 알아 두세요. 인사이드 객실은 방에서는 주로 쉬기만 하고 공용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교형 여행자에게 추천한다고 안내돼 있어요.
124회 항해는 8월 20일 요코하마에서 출항했어요. 공식 보도에 따르면 1,650명이 탑승했고, 109일 동안 16개 항구, 13개 나라와 지역을 돌아요. 예약 페이지에는 출발일이 8월 21일, 기항지가 21곳으로 표기돼 있어서 집계 방식은 자료마다 조금씩 달라요. 12월 6일 요코하마, 7일 고베로 돌아오는 일정이에요.

▲ 피스보트 124회 항해 전 구간 기항지와 날짜 (공식 자료 기반 자체 제작 이미지)
경로를 간단히 짚어 볼게요. 요코하마와 고베를 떠나 선전, 다낭, 싱가포르, 콜롬보를 지나 이집트 사파가에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요. 이어서 산토리니, 피레우스, 바리, 코토르, 두브로브니크, 바르셀로나, 포르투까지 지중해와 아드리아해를 돌고, 벨파스트를 거쳐 아이슬란드로 올라가요. 오로라 관측 기회는 10월 8~10일, 11~12일 사이에 잡혀 있어요.
그 뒤에는 뉴욕, 파나마 운하, 페루 카야오, 이스터섬, 타히티 파페에테, 하와이 호놀룰루를 지나 12월 초에 일본으로 돌아와요. 유럽의 늦여름과 가을, 북대서양의 오로라, 남태평양의 섬까지 한 번에 담는 코스예요.
안전 정보도 챙겨 볼게요. 124회 자료에는 일본 외무성의 해외 안전 정보가 함께 적혀 있는데, 일정에 들어 있는 포트사이드와 크리스토발이 '충분히 주의' 수준인 레벨1로 안내돼 있어요. 피스보트는 현지 여행사와 정부, 선박 대리점을 통해 안전을 확인한 뒤 운항한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 2026년 10월 14일 기준 124회 항해 진행 상황 (공식 자료 기반 자체 제작 이미지)
일정표대로라면 지금은 10월 11일 레이캬비크를 떠나, 10월 18~19일에 들를 뉴욕으로 향하는 바다 위일 거예요. 출항 후 55일째, 전체의 절반쯤 지난 셈이에요. 다만 실제 위치와 일정은 날씨나 현지 사정으로 바뀔 수 있어서, 정확한 현황은 공식 사이트의 크루즈 리포트로 확인하시길 추천해요.
이번 항해의 특별 프로그램도 눈에 띄어요. 지뢰 제거 활동을 지원하는 피스보트 지뢰폐기캠페인(P-MAC)과 함께하는 캄보디아 지뢰 제거 현장 스터디 투어, 그리고 러쉬 재팬과 함께 진행하는 공중보건 프로젝트 '솝 바이 씨(Soap by Sea)'가 소개됐어요. 출항식에서는 주일 포르투갈 대사가 10월 포르투 기항을 반기는 인사를 전했는데, 승객들도 이 도시를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해요.

▲ 피스보트 125회 남극 항해 기항지와 날짜 (공식 자료 기반 자체 제작 이미지)
지금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12월 15일에 출항하는 125회예요. 한국어 공식 안내 기준으로 2026년 12월 15일부터 2027년 3월 30일까지 106일 일정이고, 피스보트의 남극 항로는 8년 만이래요. 요코하마와 고베를 출발해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을 거쳐 인도양의 모리셔스로 가요.
아프리카에서는 포트엘리자베스, 케이프타운, 나미비아 월비스베이를 들러요. 이어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지나 우수아이아(2월 6일)에서 남극해 유람에 나서고, 칠레 푼타아레나스(2월 14일)로 돌아와요.
남극을 보고 난 뒤에는 칠레 발파라이소, 페루 카야오(2월 23~26일), 이스터섬(3월 4일), 타히티(3월 13일), 사모아 아피아(3월 18일)를 거쳐 3월 30일 요코하마, 31일 고베에 도착해요. 카야오에서 나흘이나 머물러서 내륙 여행을 끼워 넣기 좋은 일정 같아요. 기항지 옵션투어 안내는 승선 3개월 전쯤 받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영문 안내 페이지에는 일부 기항지가 다르게 적혀 있어서, 신청 전에 최신 일정표를 꼭 다시 보셔야 해요.

▲ 피스보트 세계일주 항해 125~132회 라인업 (공식 자료 기반 자체 제작 이미지)
공개된 라인업은 2029년까지 이어져요. 126회는 2027년 4월 7일부터 7월 23일까지 108일 동안 노르웨이 송네피오르와 알래스카 피오르를 지나는 일정이고, 128회는 2027년 12월 7일에 출발해 남극과 남태평양을 도는 코스예요. 127회와 129~132회는 기간만 확인할 수 있었어요. 모두 요코하마에서 출발해 요코하마로 돌아오고, 배는 퍼시픽 월드호예요.
원화 요금은 대리점마다 환율과 프로모션이 달라서 이 글에는 숫자를 적지 않았어요. 취소 수수료는 해외 대리점 약관 기준으로 출발 180~91일 전 5%, 90~61일 전 20%, 60~31일 전 40%, 30~15일 전 70%, 14일 전부터는 100%로 올라가요. 한국 접수처 약관은 조금 다를 수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조기 신청 할인도 대리점마다 달라요. 예를 들어 해외 대리점은 신청 후 10일 안에 크루즈 요금의 10%를 내야 얼리버드 요금을 적용해 줬어요. 한국 접수처에도 비슷한 혜택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복장은 편안한 티셔츠와 운동화 차림이 기본이에요. 중간중간 포멀 파티가 열리지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고, 기항지에서 산 민속 의상을 입고 오는 분도 많대요. 식사는 아침과 점심에 일식·양식 세트 메뉴가 나오고, 저녁은 레스토랑 코스, 그리고 뷔페도 이용할 수 있어요. 세탁은 선내 세탁 서비스나 객실 코인 세탁기를 쓸 수 있고, 와이파이는 유료예요. 장거리 항해라 치과 치료는 미리 마치고 가시길 권해요. 배에는 치과 진료가 없거든요.
피스보트 공식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한국 접수처는 두 곳이에요. 착한여행(02-701-9071, goodtravel.kr)과 위플릿(1551-5378, peaceboatkorea.com)이에요. 승선 항구가 일본 요코하마나 고베라서 항공권은 따로 준비해야 해요. 일정, 객실, 요금은 상담하면서 확인하시는 게 가장 정확해요. 상담 전에 가고 싶은 회차, 원하는 객실 등급, 혼자인지 동행이 있는지만 정리해 가도 훨씬 빨리 안내받으실 수 있어요.
정리하면 지금 진행 중인 124회는 12월 초 귀항을 앞두고 있고, 다음 기회는 12월 15일에 출항하는 125회 남극 항로예요. 일정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신청 전에는 꼭 공식 사이트와 접수처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이웃추가 부탁드려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 주시면 아는 만큼 답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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