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만 틀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름, 바로 부캉이죠! 🦈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타난 상어 한 마리가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어요. 오늘은 10월 12일 현재 확인되는 최신 소식을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바쁜 분들을 위해 먼저 핵심 요약부터 드릴게요!
부캉이는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머물고 있는 상어의 애칭이에요. ‘북항’과 ‘상어’를 합쳐 만든 이름인데, SNS를 타고 순식간에 퍼지면서 전국적인 유명 인사(?)가 됐답니다.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9월 18일이에요. 친수공원 별빛수로에서 발견됐는데, 그날 해경이 약 6시간 동안 고무보트와 경비함정까지 동원해 바다 쪽으로 유도했지만 상어는 끝내 수로 밖으로 나가지 않았어요.
수로의 수심은 3~4m 정도예요. 당장 생존이 어려운 환경은 아니지만, 넓은 바다를 오가는 상어가 좁은 수로에 오래 머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에요.
군산대 최윤 명예교수는 이 상어가 큰 바다에서 최소 10년 이상 살아온 개체일 것이라며, 곡선으로 꺾인 좁은 수로에서 방향을 틀다가 나가는 길을 못 찾았을 가능성을 이야기했어요
부산시와 해경, 수과원 등 관계기관은 처음엔 추석 연휴(27일)까지 스스로 빠져나가는지 지켜보기로 했어요. 그래도 부캉이가 떠나지 않자 본격적인 ‘먼바다 귀환 작전’에 들어갔죠.
1차 작전(9월 29일)에서는 선박과 워터펌프(물대포)를 동원해 외해 쪽으로 유도했는데, 5시간에 걸친 작업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어요.
2차 작전(10월 2일)은 폭 50m, 높이 6.8m의 대형 그물과 선박 두 척으로 수로 안쪽에서부터 천천히 몰아가는 방식이었어요. 출구를 150m쯤 남겨두고 작업이 중단됐답니다. 노컷뉴스 제목처럼 정말 ‘아직 가기 싫어요’ 같은 느낌이었죠.
게다가 10월 3일 만조로 수위가 높아지자 부캉이가 그물을 넘어 다시 수로 안쪽으로 돌아와 버렸어요. 그물은 그날 오후 철거됐고, 당국은 당분간 추가 구조작업 없이 스스로 나가길 기다리기로 했어요.
부캉이가 오기 전 북항 친수공원은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0명 안팎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다른 곳이 됐죠.
이후 127만 명, 130만 명을 넘었다는 보도도 이어졌어요. 집계 시점에 따라 숫자가 조금씩 다르니, 정확한 수치는 부산시설공단 발표를 확인하세요.
현장에는 ‘부캉이의 무사귀환을 응원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상어 캐릭터 포토존, 즉석사진 부스가 마련됐고, 부산 동구는 부캉이 조형물 설치도 검토 중이에요. 한글날 연휴에는 주차장이 만차가 되고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까지 이어졌어요. 인근 카페와 편의점도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고요.
처음엔 무태상어로 추정됐는데, 10월 6일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이 ‘흑상어’로 최종 확인했다고 발표했어요. 근접 촬영 영상을 분석했더니 제1등지느러미와 제2등지느러미 사이에 ‘융기선’이 뚜렷하게 보였거든요. 융기선이 있으면 흑상어, 없으면 무태상어예요.
분석 결과 부캉이는 몸길이 약 3m의 암컷이에요. 주변 지형지물과 비교해 길이를 재고, 배 쪽 생식기 모양으로 성별을 확인했다고 해요.
흑상어는 주둥이가 넓고 둥글고, 위턱에 톱니가 발달한 삼각형 이빨을 가진 대형 상어예요. 최대 4.2m까지 자라고 어류와 오징어류를 주로 먹어요. 새끼를 낳는 태생이고 성장과 번식이 느려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는 위기(EN)종으로 분류돼요.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엔 무태상어와 같은 종으로 여겨지다가 2019년에 국내 미기록종으로 학계에 보고됐고, 이후 남해·삼척·신안·제주 등 전 연안에서 출현이 확인되고 있어요. 수과원장은 앞으로 혼획 조사 등으로 대형 상어류 출현 현황을 계속 살피고 생태 연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어요.
요즘 가장 마음 쓰이는 소식이에요. 10월 7일 수과원이 부캉이의 주둥이 왼쪽 부근에서 찰과상을 확인했어요. 전날 밤 사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데, 일부 방문객이 밤에 강한 랜턴을 비추자 부캉이가 놀라 급하게 방향을 바꾸다 수로 구조물이나 바닥에 긁혔을 가능성이 제기됐어요. 이후 가슴지느러미에서도 추가 상처가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수과원은 지금 당장 건강에 크게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상처가 쌓이면 세균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야간 방문객도 많아서, 7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만 약 7,000명이 다녀갔다고 해요.
그래서 등장한 게 바로 ‘부캉이 자경단’이에요. 유튜버 ‘부산잼’, ‘흥구기’ 등이 밤마다 공원을 돌며 상황을 중계하고, 부캉이에게 강한 불빛을 비추는 사람들을 말리고 있어요. 당국은 방문객을 직접 제한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 깊다고 해요.
수과원이 특히 당부한 건 두 가지예요. 수로에 가까이 접근하지 않기, 랜턴이나 휴대폰 불빛을 직접 비추지 않기. 아래 관람 매너도 같이 기억해 주세요.
당국이 기대하는 건 자연 귀환이에요. 흑상어는 수온 변화에 민감한 회유성 어종(선호 수온 18~26도)이라, 수로의 수온이 서서히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에요.
수과원은 드론으로 유영 속도를 살피고 있는데, 시속 약 5km로 처음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해요. 수온·염분·용존산소 같은 서식 환경과 찰과상 상태, 체형 변화를 종합해 추가 구조가 필요한지 논의할 계획이에요. 다만 먹이 활동이 포착되지 않았다는 점, 수온이 내려가고 있다는 점은 계속 우려로 꼽혀요.
방송 보도에서는 한 전문가가 먹이 활동을 못 하는 상태에서 스트레스가 큰 것 같다고 짚었다는 내용도 전해졌어요. 사랑받는 만큼, 안전하게 바다로 돌아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예요.
한편 부산시와 항만당국은 부캉이의 인기에 힘입어 북항 일대를 해양관광의 중심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내놓았어요. 부캉이가 일으킨 바람이 북항의 변화로 이어질지 지켜볼 만해요.
사실 동물에게 팬이 생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2023년 3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탈출한 얼룩말 ‘세로’, 2024년 4월 중국으로 떠난 판다 ‘푸바오’, 올해 4월 대전 오월드를 탈출해 9일간 수색이 이어졌던 늑대 ‘늑구’까지 모두 큰 응원을 받았죠.
이번엔 그 주인공이 상어예요. 상어 하면 영화 <죠스>가 먼저 떠오를 만큼 무서운 존재인데, 난간 너머로 안전하게 볼 수 있으니 무서움이 재미로 바뀌었고, 이름까지 붙으니 ‘오늘은 무사한가?’ 안부가 궁금해지는 존재가 된 거예요. 게임, 만화, 패러디 같은 밈으로 번지면서 구경이 하나의 놀이가 됐다는 분석도 있어요.
언론의 관심도 폭발적이었어요. 부캉이라는 호칭이 처음 기사에 등장한 9월 21일 이후 전국 59개 매체에서 900여 건의 기사가 나왔고, 구조 현장이 유튜브로 생중계되기도 했어요. 지역 언론도 덩달아 바빠졌답니다.
Q. 부캉이, 위험하지 않나요?
A. 현장에서는 부산시와 해경, 소방이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어요. 그래도 수로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게 기본이에요.
Q. 무태상어와 흑상어는 뭐가 달라요?
A. 겉모습이 비슷해서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워요. 두 등지느러미 사이에 융기선이 있으면 흑상어, 없으면 무태상어예요.
Q. 부캉이는 언제까지 볼 수 있나요?
A. 아쉽지만 아무도 정확히 몰라요. 수온이 내려가면 스스로 떠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만큼, 가고 싶다면 서두르되 매너는 꼭 지켜 주세요.
Q. 밤에 가도 되나요?
A. 야간 방문객도 많지만, 어두운 곳에서 쓰는 강한 불빛이 부캉이에게 가장 큰 자극이 될 수 있어요. 밤에 가신다면 조명을 절대 비추지 마세요.
정리하면 부캉이는 9월 18일 첫 발견 → 두 차례 귀환 작전 실패 → 10월 6일 흑상어 확정 → 상처·랜턴 논란 → 누적 방문객 120만 명 돌파의 흐름을 지나왔어요. 이제 남은 숙제는 ‘부캉이가 안전하게 바다로 돌아가는 것’이에요.
보러 가고 싶은 마음, 저도 너무 이해해요. 그래도 우리가 조금만 조심하면 부캉이는 훨씬 편안할 거예요. 여러분은 부캉이가 어떻게 되길 바라세요? 댓글로 의견 남겨 주세요! 😊 새로운 소식이 나오면 바로 업데이트할 테니 이웃추가 해 두시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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